아침부터 동생이랑 싸웠다,
별것도 아닌 문제인데
스트레스 쌓이다보니, 갑자기 폭발해버렸다.
한심하다,.
애도아니고
왜이러는 건지;;
난 왜이렇게 쫌팽이 같은지 모르겠다.
난 정신적 수양이 좀 필요하겠다..
(조만간 비가 그치면 혼자 등산이라도)
도서관에서 돌아와
3시쯤 늦은 점심을 먹고,
나도 모르게 살짝 잠이들었다가
오후에 규훈이 만나로 압구정으로.
한참 수다떨다가,
사진찍어준다고 규훈이가 찍은 사진,
이런 나의 표정을 보는순간
무언가 망치로 뒷통수를 팍!!!!!!!!! 때리면서
내가 최근에 뭘 위해서, 무었대문에, 왜 살았나 싶다.
예전의 나는 온데간데 없고
살만찌고 뭔가 빠져나간 사람처럼 흐리멍텅해져 있었다.
여기저기 스트레스는 있는데로 다 받고
일은 제대로 잘 풀리지 않고
되는일은 하나도 없었는데,
사실, 이건 내가 아니였던거다.
내 길이 아니였던거다.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였던거다, 내가 바라는 삶이 아니였던거다.
이건 내가 아닌 나,
껍데기만 나.
난 모르고있었다, 내가 이정도 상태, 이지경이 될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덕분에, 다음을 다시 잡을수가 있었다.
내가 나를 잘 모르고 있었던거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도 난 모르고 있던거다.
다시 나로 돌아와야지
다시 나를 찾아야지